LH,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LED조명 적용

입력 2012-08-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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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 발주아파트부터…강남 세곡 보금자리주택에는 미리 설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8월부터 발주하는 모든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에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적용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LH는 앞서 올 8월 말 준공을 앞둔 서울 강남 세곡지구 내 보금자리주택에 LED조명이 시범 적용됐다.

이로써 기존 형광등 조명보다 38% 이상의 전력사용량이 줄어들어 가구당 연간 2만1000원 가량 관리비가 절약될 것으로 내다봤다. LH는 지난 2009년부터 단계별 계획을 수립해 아파트의 개별 가구 내 식탁과 거실벽, 통로 및 옥외산책로 조명에 이미 LED조명을 적용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민간 아파트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LH 측은 LED조명시장이 확대돼 LED조명기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LH 정석래 기전설계처장은 “LH는 앞으로 모든 아파트에 전면적 LED조명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며 “관련 신자재와 신기술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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