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안재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하루 종일 쉬면서 도둑들 보고 인터넷 켰다가 은정이 기사 찾아보고 속상하다. 참 착한 아인데.. 힘내라 동생아”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아는 은정이는요. 너무 순수해요 외로움이 많고 누구보다 연예인에 가까운 성격은 아니에요. 일본에서 도착하자마자 잠 못자도 아직도 동기들 공연 챙겨 봐가며 뒷풀이 까지 참석하는 그런 친구에요. 주변사람들 잘 챙기는 건 당연하고 유일하게 10년 동안 성격이 그대로에요. 티아라에 관련된 얘기는 거의 안 해서 이번 일이 어떻게 된 건지는 저도 놀라서 찾아보고 있는데 그래도 오랜 시간동안 같이 봐온 가족으로서 너무 속상해요. 지금 많이 힘들어 할 것 같은데 힘내고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 질 거라고 기도할게. 사랑한다 동생”이라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또 아무리 지인이라도 왕따를 당한 사람 마음은 한번이라도 생각해보셨나요?” “지금 이 상황에선 더 화를 부르는 말 같다” “개인적인 친분으로 얘기를 할 수는 있지만 시기가 적절치 않은 듯 하다” 등 지적했다.
그러자 안재민은 사태의 심각성을 감지하고 자신의 트위터에 “본의 아니게 일이 커져서 많이 놀랐습니다”라며 “언론 플레이까지 얘기가 나오는데, 아시다시피 그럴 영향력이 없는 사람입니다. 단지 은정이 때문에 속상한 마음뿐만이 아니라, 이 사태 전체에 대한 속상함이었는데. 말씀해 주시는 대로 지극히 제 기준에서의 은정이에 대한 글을 썼고, 경솔했습니다”라고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또 “괜히 또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한 번 더 언급이 되서 속상하고 정말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가 없네요. 여러분 저같이 못난 녀석때문에 인상 찌푸리지 마시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올림픽 보시면서 즐거운 밤, 웃음 가득한 시간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죄를 뜻을 밝혔다.
앞서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화영 왕따설이 불거지자 화영을 자유계약 가수 신분으로 조건 없이 계약을 해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