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위기국 국채 매입 외 장기저리대출 재가동 가능성 열어
유럽중앙은행(ECB)이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정 위기국의 국채를 유통시장에서 직접 매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2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에서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후 기자회견에서 “채권 시장에 개입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ECB가 추가적으로 비전통적인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며 국채 매입 외에 3년만기 장기대출 프로그램(LTRO) 재가동 가능성도 열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