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송대남 정훈 감독 맞절, 이유 알고보니 '특별'

입력 2012-08-02 11:17수정 2012-08-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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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도 대표 송대남 선수와 정훈 감독의 맞절을 올리고 있다. (SBS 중계화면)
유도선수 송대남(33·남양주시청)과 정훈 감독의 맞절 세레모니에 누리꾼들이 열광하고 있다.

송대남은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유도 90kg급 결승에서 아슬레이 곤살레스(쿠바)를 연장접전 끝에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이 확정되자 경기 도중 소란을 피웠다며 퇴장당한 정훈 감독이 멀리서 달려왔다. 송대남도 정훈 감독을 향해 달려가 무릎을 꿇고 큰 절을 올렸다.

이에 정훈 감독도 송 선수에게 맞절로 화답했다. 하지만 이런 맞절이 선수와 감독간의 기쁨의 맞절에 그치는 것이 아닌것으로 알려졌다.

정 감독과 송 선수는 동서지간으로 정 감독의 막내처제와 열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한편 송대남과 정훈 감독의 맞절 세레모니를 접한 누리꾼들은 "방송을 보며 울컥했다", "두분이 그런 사이인 줄 몰랐다", "송대남 정훈 감독 맞절, 이유 알고보니 특별했군"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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