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정진선은 2일(한국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세스 켈시(미국)를 12-11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디.
세계랭킹 15위인 정진선은 20위 켈시에게 3세트 1분을 남겨놓을 때까지 11-10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켰으나 49초를 남기고 아쉽게 점수를 내줘 11-11로 맞선 채 연장에 돌입했다.
두 차례 동시 공격을 주고받은 정진선은 연장 종료 20초를 남기고 재빠른 찌르기로 결승 득점을 뽑아 승리를 결정지었다.
정진선은 이로써 2000년이후 12년 만에 남자 에페에서 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