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유도 김재범 상대, 비쇼프 폭풍 매너 "이것이 올림픽 정신!"

입력 2012-08-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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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유도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김재범의 결승전 상대선수 비쇼프가 매너있는 행동을 선보여 화제다.

김재범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81㎏급 결승 독일 올레 비쇼프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김재범은 승리가 확정되자 매트에서 한참 일어나지 못했지만 비쇼프가 김재범에게 다가와 등을 토닥이며 일으키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쇼프는 금메달을 김재범에게 뺏겼지만 시상대에 올라서 김재범을 향해 환하게 웃고 등을 다독 거리는 등 스포츠맨 다운 매너를 선보였다.

앞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김재범과 비쇼프는 결승전에서 만났으나 당시 금메달은 비쇼프의 차지였다.

비쇼프의 매너를 접한 누리꾼들은 "두사람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훈훈한 매너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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