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로 짙어진 관망세에 5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06포인트(0.11%) 내린 1879.9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데다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장 초반 일부를 제외하곤 줄곧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5억원, 2097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541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및 비차익거래가 각각 2696억원, 1231억원씩 매수 우위로 도합 3927억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보험이 2.18% 상승했고 음식료, 운수창고, 전기가스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은행, 통신, 유통, 전기전자, 화학, 의료정밀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가 0.69% 내리며 간신히 130만원선을 지켜냈고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등도 하락세였다. 이에 비해 삼성화재가 4% 넘게 올랐고 포스코, 삼성생명, KT&G 등도 1%대로 상승했다.
상한가 7개 포함 425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없이 372개 종목이 하락했다. 9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