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주문 실수로 추정되는 대규모 매수 주문으로 장중 한때 출렁였다.
1일 전일대비 0.66% 하락한 248.80포인트로 출발한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9시 6분께 급반등해 250.90포인트까지 상승했지만 이내 하락반전했다.
전문가들은 기관투자자들의 주문 실수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9시 6분부터 11분까지 증권, 선물회사 등이 5000계약을 순매수했다가 곧바로 전매도에 나서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 시간 하락폭이 2.10포인트, 매매 손실 규모를 평균 1.00포인트라고 가정하면 손실액은 최대 25억원 수준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단순 주문실수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