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연구 및 행정기술 수출 등 주력
서울시정개발연구원(원장 이창현)이 내달 1일부터 ‘서울연구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행정기술 수출 등 새로운 6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연구원은 물질적 성장 이후의 서울을 고민하는 미래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령화 사회, 1인 가구의 증가, 복지 확대, 생태 등과 관련한 의제를 발굴·연구할 전략연구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민과의 스킨십을 늘리기 위해 연구 성과물을 매주 홈페이지(www.si.re.kr), 페이스북, 트위터(@seoulinstitute)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스로 공개한다.
‘작은 연구, 좋은 서울’ 연구지원사업에는 일반 시민도 참여시키고, 6개월 단위로 약 20건의 아이디어에 건당 300만~500만원을 지원한다.
연구원의 예산(연간 약 250억원)이 시의 채무 감축 정책으로 10% 감액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방형 연구플랫폼을 구축해 외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이름을 바꿈과 동시에 새 로고를 사용하기로 했다. 새 로고는 ‘서울’과 ‘연구원’의 머릿글자인 ‘ㅅ’과 ‘o’으로 지었다. 산과 강의 모양을 닮은 이것은 서울이라는 도시의 단면을 일곱층으로 나눈다. 일곱개의 연구부서를 통해 서울연구원은 각 분야에서 서울을 속속들이 살핀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