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트렌드] 美 남부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맥크레디스로 가라

입력 2012-07-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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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워싱턴 전 대통령도 방문했던 레스토랑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의 케이준과 크리올 음식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켄터키주는 켄터키프라이드 치킨이 잘 알려져 있으며 테네시와 텍사스주의 바비큐는 최고로 꼽힌다.

미 남부 도시의 음식을 맛보기 원한다면 대표적 고품격 레스토랑인 맥크레디스(McCrady’s)를 찾으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 추천했다.

▲맥크레디스 간판. 출처:맥크레디스 홈페이지

▲맥크레디스 음식. 출처:맥크레디스 홈페이지

사우스캐롤리나주 찰스턴의 맥크레디스는 특화된 남부 음식을 모두 맛볼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남부의 매력을 느끼기엔 충분하다고 FT는 전했다.

찰스턴의 구시가지 중심의 좁은 골목길에 있는 맥크레디스는 지난 1788년 지어졌다.

레스토랑 건설 당시 쓰던 벽돌과 검은 철제 프레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역사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독립전쟁을 이끌었던 미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도 1791년 이곳에 방문해 저녁을 먹었다.

레스토랑은 둥근 공간에 바와 큰 난로가 있어 고풍스러운 느낌을 더해준다.

맥크레디스의 셰프인 션 블락은 남부 전통의 맛은 살리고 기름에 튀긴 치킨과 같은 전형적인 음식은 메뉴에서 제외했다.

맥크레디스의 음식은 허브와 전통 참깨인 베니, 수수가 주요 장식 재료다.

음식 재료를 제공하는 9곳의 농장 가운데 7곳은 사우스케롤라이나에 있어 신선함을 보장한다고 FT는 전했다.

저녁은 단품 메뉴와 4가지 코스로 나누어 선택이 가능하다.

블락 셰프는 바다와 가까이 있어 생선 코스 요리가 특히 뛰어나다고 추천했다.

맥크레디스의 종업원들은 매우 친절하며 코스요리가 바뀔 때마다 춤을 보여주는 등 색다른 즐거움도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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