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기성용, 부상 입더니...스위스전 MVP 1위 등극

입력 2012-07-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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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의 런던올림픽 스위스전에서 MVP에 기성용 선수가 1위로 뽑혔다.

SBS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대 스위스의 경기 중 ‘태극전사 MVP’ 투표를 실시한 결과, 미드필더 기성용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시작 1분만에 부상을 입은 기성용은 총 투표 2548표 중 956표를 얻어 38%의 득표율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특히 기성용은 스위스 선수의 반칙으로 우리 측 선수가 쓰러졌을 때 심판에게 항의를 도맡기도 했으며, 경기가 끝나고 현지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에선 유창한 영어실력을 선보였다.

헤딩 선제골을 터뜨린 박주영 선수는 558표로 2위를 차지했으며 구자철 선수가 3위, 결승골의 주인공 김보경 선수가 그 뒤를 이었다.

대한민국은 29일(현지시간) 영국 코벤트리의 시티 오브 코벤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예선 B조 2차전에서스위스를 2-1로 이겨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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