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 시초가는 강세가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8시55분 현재 전날보다 19.99포인트 상승한 1849.1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국내증시는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로존 구제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중 외국인 현선물 동반 순매수와 국가중심의 기관 매수차익 거래 확대로 상승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IBK투자증권은 “국내증시는 각국 공조에 따른 유로존 리스크 완화 기대에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31~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2일 ECB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추가 경기부양 기대가 반영되면서 주초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주 중반 이후 시장에서 기대하는 수준의 정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실망매물이 출회될 수 있고, 이벤트 소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경기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제조업지수가 월초 발표될 예정으로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