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가 여수에서 열린다.
27일 여성가족부는 전라남도와 여수시와 함께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을 공동으로 주최한다고 밝혔다.
KOWIN은 매년 시대적 흐름에 부합되는 글로벌 이슈에 관한 정보교류 및 토론의 장을 마련해 국내외 한인여성들의 내실있는 네트워킹을 위한 행사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글로벌 한민족 여성’이라는 주제로 환경, 경제, 문화 분야별로 주제와 관련된 명사들의 특강이 이어진다. 특강 후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민족 여성들의 실천 가능한 역할에 대해 토론도 열린다.
국외 참가자들은 개회식(29일)을 시작으로 8월 30일까지 다양한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교류의 기회를 넓히게 된다.
특히 이번 KOWIN 행사는 33개국 219명의 많은 인원이 참가했고 차세대 리더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인다.
미국 명문 의대 베일러 대학의 레지던트 이예린(32세)씨,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유수 항공사의 라운지 디자인 등에 참여한 이선정(35세)씨, HSBC North America 수석부장 고현선(43세)씨 등이 참여 등록을 마쳤다.
한국인 최초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명예교수 정미령(68세)씨, 프랑스 베르사이유 미술대학 판화학과 종신 학과장 김명남(52세)씨, 美 LA 검찰청 검사로 19년째 근무하고 있는 박향헌(50세)씨, 중국 5대 은행 중 하나인 교통은행 지점장 이현선(53세)씨 등 세계 각국의 여성 리더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국외참가자와 함께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여성리더는 오는 8월 10일(금)까지 ‘2012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홈페이지(kowin.mogef.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참가등록을 마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