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C금융그룹 후원‘코리안 아이 2012’ 전시 개막

입력 2012-07-26 17:12

김현정 기자 khj@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그룹이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전시인 ‘코리안 아이(Korean Eye) 2012’ 전시회가 25일 저녁(런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The Saatchi Gallery)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코리안 아이2012’ 전(展)은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2012년 하계 런던올림픽 기간(7월 27일~8월 12일)과 맞물린 7월 26일부터 9월 23일까지 사치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총 34명의 한국 현대미술 작가가 참여하며, 그 중33명의 작품은 사치갤러리에서 전시되고 한 명의 작품은 특별히 런던에 소재한 스탠다드차타드그룹 본사에 전시된다.

‘코리안 아이 2012’ 전은 사치갤러리 큐레이터팀이 직접 선정한 한국 현대미술 작품 100여 점을 영국에 소개하는 전시로, 사치갤러리는 물론 런던에서 열리는 한국 작품 전시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리차드 힐(Richard Hill) 한국SC그룹 회장은 “스탠다드차타드는 한국에 있는 가장 성공적인 국제 은행으로서,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에 있어 해외의 우수한 것은 한국에 알리고, 한국의 뛰어난 것은 세계 무대에 소개하고자 한다” 며 “스탠다드차타드가 앞장서 한국 문화의 역동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한국 지역사회에 대한 우리의 헌신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 라고 말했다.

‘코리안 아이 2012’ 전에는 첨단기술을 활용하거나 디자인과 디테일을 강조한 작품을 비롯해, 서양의 고전미술이나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반영한 회화, 조각, 사진, 설치미술, 디지털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범주의 작품들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