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日·싱가포르 제외 일제히 하락…中 경기둔화 불안

입력 2012-07-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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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6일 일본과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의 경기둔화 불안이 고조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일본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로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77.20포인트(0.92%) 상승한 8443.10으로, 토픽스지수는 8.45포인트(1.20%) 오른 714.91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0.15포인트(0.48%) 내린 2126.00으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44포인트(0.12%) 하락한 6970.69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는 이날 지난 2009년 이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25분 현재 전날보다 27.35포인트(0.91%) 오른 3018.27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2.67포인트(0.12%) 내린 1만8854.66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4.63포인트(0.09%) 빠진 1만6831.42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는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과열 억제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사설에서 각 지방정부는 현 정책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상하이 지수는 장중 한때 2125.72로 지난 2009년 3월 이후 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반케가 2.09%, 경쟁사인 폴리부동산이 3.86% 각각 하락했다.

반면 일본은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닛케이지수는 한달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생산업체 화낙은 5.32% 급등했다. 지난 6월 마감한 회계 1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1.5% 상승한 352억엔을 기록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철강업체인 JFE홀딩스도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2.27% 상승했다.

도시바가 1.24% 올랐다.

도요타자동차는 1.81%, 소니는 4.94% 각각 상승했다.

캐논은 실적 전망을 낮추면서 7.77%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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