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글꼴 ‘아리따’ 디자인 어워드서 우수상

입력 2012-07-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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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회사의 이미지를 담아 개발한 글꼴 ‘아리따’로 ‘201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분 타이포그라피 우수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독일의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에서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인정받고 있는 권위 높은 대회다. 올해에는 세계 43개국 6823개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아모레퍼시픽은 문화적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05년부터 ‘아리따’ 글꼴을 개발하기 시작해 자족별로 개발이 완료되는대로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2012년에는 ‘아리따’ 한글 돋움체를 개선하고, ‘아리따’ 영문 산세리프체를 새롭게 개발해 발표했다.

올해 개선을 진행한 ‘아리따’ 한글 돋움체의 경우 기업의 이미지를 반영함과 동시에 개발이 쉽지 않은 한글 글자의 특성으로 다양한 글꼴이 개발돼 있지 않은 국내에 본문용 글꼴로 널리 쓰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재 ‘아리따’ 한글 명조체의 개발 중에 있으며, 해당 글꼴이 완성된 후 영문 세리프체도 개발하여 완벽한 글꼴 군을 갖출 계획이다.

박혜준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디자인1팀 팀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아리따 글꼴이 일반인들에게 더욱 많이 알려지고 보급돼 ‘아리따’ 개발의 목적이었던 나눔의 가치가 널리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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