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EC, 삼성종합기계에 60억원 규모 공작기계 공급

입력 2012-07-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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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EC(대표이사 원종범)이 연이은 공급계약 체결로 국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SMEC은 26일 국내 공작기계 딜러업체인 삼성종합기계에 머시닝센터, 선반 등 60억원 규모의 공작기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계 공급은 SMEC이 국내 시장 영역을 보다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MEC는 해외 시장에서의 영역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국내 시장에서도 점유율 확대를 위해 꾸준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최근 국내외 경기침체로 공작기계 산업이 불황에 접어들었음에도 SMEC는 최근 3개월간 이번 계약을 포함해 총 4건의 공작기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실적 잠정공시에 따르면 SMEC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기계사업 부문 매출액은 27% 늘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 중 LCV30LB/4000는 전자기기에 활용되는 프로파일과 프레임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전용기로 SMEC 자체 기술로 개발한 수직형 머시닝센터다. 해당 기계는 현재 국내외 유수 대기업의 1, 2차 벤더에서 사용될 만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납품하는 물량은 전량 베트남으로 수출돼 LED 및 OLED TV 프레임 가공 라인에 활용될 예정이다. 것

원종범 SMEC 대표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것은 SMEC 공작기계의 우수성과 가격경쟁력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해외 마케팅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노력도 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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