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실적 부진 지속…투자의견·목표주가 ‘하향’-키움證

키움증권은 26일 이마트에 대해 부진한 경기와 여전한 규제로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하향조정 하고, 투자의견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하향조정 한다고 밝혔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시작된 영업규제가 소비부진을 맞아 더욱 부진한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4월부터 시작된 할인점의 영업규제가 매출 부진을 이끌고 있고 3월 기존점 성장률은 1.4%였으나 4월 이후 기존점 성장률은 -3.0%, -6.8%, -7.6%로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최근의 소비부진은 대규모 소비를 기초로 하는 할인점 수요의 악화 요인으로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규제는 실적 개선을 어렵게 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도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예상보다 부진한 소비경기와 온라인 사업의 실적 악화 지속, 정부의 규제가 지속되며 할인점 소비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는 점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하향한다”며 “매수관점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의 규제가 일단락돼야 하고 온라인몰에 대한 전략적 변화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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