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학창 시절 공부를 정말 못했다고 고백했다.
23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안 원장은 “학창시절 공부를 정말 못했다. 60명 중 30등 정도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안 원장의 이 같은 발언에 MC 김제동은 “공부를 못했는데 의대를 갔다”면서 “고도의 자기 자랑아닌가”라고 되물었다.
하지만 안 원장은 “아니다. 정말 못했다. 한 방송에서 내 성적표를 공개했는데 ‘수’나 ‘우’가 없었다”면서 “수가 하나 있는데 내 이름의 수가 있더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그는 출연 이유에 대해 “저서 홍보를 위해 나왔다”고 말했고, 책을 읽는 나름의 방법에 대해 “인물의 감정에 중심을 두고 이해하려 노력한다”고 말해 MC들의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