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해외 심장병 어린이들에 새 생명 선물

입력 2012-07-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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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몽골에 이어 올해부터 캄보디아 어린이까지 확대

▲중국과 몽골의 심장병 어린이들은 치료를 마치고 지난 20일 도로공사 직원들과 함께 삼성동 코엑스에서 서울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과 아쿠아리움을 관람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6월말에서 7월초까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몽골 및 중국(연길) 어린이 31명을 초청해 무료로 치료해줬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매년 연말에 한국구세군과 함께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고객으로부터 모금을 통해 1999년부터 지금까지 총 203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해왔다.

특히 올해는 수술 후 건강이 회복된 어린이들과 도로공사 자원봉사자간 1:1 매칭 프로그램으로 63빌딩, 아쿠아움,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도로공사 교통센터를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심장병 수술 어린이 중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교에서 1등을 놓쳐본 적이 없다는 ‘쉴라’(캄보디아, 17세, 남)는 “자기처럼 심장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을 치료해 주는 의사가 되는 게 꿈”이라며 “다시 한국을 찾아 의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사업 진출국인 캄보디아를 심장병 치료 지원 대상국으로 확대했다”며 “지속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도로공사의 해외사업은 물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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