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과 치른 평가전에서 압승을 거두며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게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스티브니지의 라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3분 기성용(셀틱)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6분 박주영(아스널)의 추가골과 전반 32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쐐기골이 폭발하며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두 차례 치른 평가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박주영은 지난 14일 뉴질랜드 평가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려 '와일드카드'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대표팀은 21일 조별리그 첫 경기가 펼쳐질 뉴캐슬로 이동해 26일 예정된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B조 1차전 경기에 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