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민, 마이클 엉거 감독과의 러브스토리 공개 '눈길'

입력 2012-07-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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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민(44) 전 KBS아나운서와 촉망받던 영화감독 마이클 엉거(49)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KBS 1TV '인간극장-후회하지 않아'편에서는 화려한 아나운서 생활을 접고 배우로 제2의 도약을 꿈꾸는 임성민과 전도유망한 영화감독 마이클 엉거의 결혼생활이 공개됐다.

이들의 사랑은 지난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시작됐다.

사랑을 찾아 한국행을 택한 마이클 엉거는 낯선 타지에서의 생활이 어렵고 고되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있다.

임성민은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전향한지도 벌써 12년. 의욕 넘치고 적극적인 태도로 열심히 연기 인생을 살고 있지만 아직 대표작 하나 없는 현실이 씁쓸하기만 하다.

무대가 그리운 임성민은 영화사 대표를 찾아가 배역을 부탁하기도 하고, 연기자 선배에게 여배우의 길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특히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마냥 꿈만 쫓을 수 없는 그녀는 아나운서 지망생들을 위한 강의, 홈쇼핑 게스트 출연 등 하루하루 빡빡한 일정도 소화하고 있다.

이같은 힘든 현실에도 그녀에게는 남편 마이클 엉거가 있어 행복하다. 지친 아내를 위해 엉거는 종종 깜짝 파티를 준비하는가 하면, 장인, 장모님에게도 언제나 최고의 사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엉거는 서강대학교에서 계약직 교수로, 임성민은 방송 일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이들의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는 오는 20일까지 KBS 1TV '인간극장'을 통해 오전 7시50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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