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CIS지역 무역투자 확대 전략회의 개최

입력 2012-07-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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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사장 오영호)는 1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CIS지역 무역투자 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최근의 수출부진 타개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CIS 지역 8개 무역관장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러시아가 다음달부터 WTO 정식 회원국이 됨에 따른 CIS시장의 여건변화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시장확대전략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최근 수출부진으로 KOTRA가 비상체제를 가동한 후 처음 개최되는 무역관장 전략회의다.

러시아를 포함한 CIS지역은 연평균 6%에 육박하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취약한 제조업과 소비지향 성향으로 연간 4500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 수입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축적된 오일머니를 활용한 사회인프라 개선작업 등 프로젝트의 발주도 활발하다.

특히 오는 8월부터 러시아가 WTO 정식회원국이 되면서 우리기업의 수출환경도 개선된다.

코트라는 CIS시장 진출확대 전략을 △신수종 수출 유망품목 발굴 △프로젝트 수주 지원 강화 △현지 글로벌기업 납품 확대 등으로 나눠 각종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그간 CIS시장이 진입장벽이 높아 대기업 위주로 진출을 하였으나, 최근 기업 환경이 좋아지면서 우리 중소기업에게도 길이 열리고 있다” 라며 “수출 환경이 악화되고 있지만 우리기업들은 아직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CIS지역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경쟁국보다 한발 앞서 시장을 선점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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