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취급액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최근 기준금리 인하 영향을 받지 않았음에도 1년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 역시 올해 최저치로 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은행연합회는 16일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 코픽스 금리가 전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연3.62%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연3.63%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로 1년4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는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연3.90%로 집계됐다. 이 역시 지난해 6월 연3.93%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 코픽스 금리는 지난 12일 발표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3.25%→3.00%)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코픽스 금리는 은행의 전월 기준 자금조달비용을 반영해 결정되므로 이달에 결정된 기준금리 인하는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한편, 두 코픽스간 금리 차이는 0.28%포인트로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