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유로 약세…유럽 인플레 압력 우려

유로화 가치가 16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의 6월 주요 지표 공개를 앞두고 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1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06% 하락한 1.22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보다 0.25% 내린 96.84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 가치는 엔화 대비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79.11엔에 거래되며 전일보다 0.25% 내렸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6월에 2.4%를 기록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경기부양책을 적극적으로 펼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 독일의 7월 ZEW 투자신뢰지수는 6월의 마이너스(-)16.9에서 -20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발언도 유로 약세를 이끌었다.

메르켈 총리는 전일 “유럽의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독일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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