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의 새로운 행정경계와 행정구역명 등이 국가기본도에 반영돼 네비게이션 등에 발빠르게 반영될 전망이다.
국가기본도는 국토해양부장관(국토지리정보원 위임)이 제작하는 지도(1/1천, 1/2.5천, 1/5천, 1/250천 등) 중 규격(축척, 정확도)이 동일한 1/5000 수치지형도를 뜻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16일, 행정경계의 변화사항 편집 및 명칭 입력 작업 등을 완료하고 오는 17일부터 인터넷 등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반영된 내용은 세종특별자치시로 편입된 공주시, 연기군, 청원군 일부가 포함한 1개 읍, 9개 면, 14개 동의 행정경계와 행정구역명(한솔동, 장군면, 부강면 등)이다.
이에 따라 차량용 내비게이션, 인터넷 포털 지도 등도 신속히 업그레이드 돼 서비스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의 중요 변화 정보를 2010년까지 1년 주기로 수정하던 것을 현재는 매월 수정해 서비스 하는 ‘국가기본도 수시수정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