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6일 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은 주식비중이 확대되면서 1800~1880p까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이번 주에도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주요국의 금융완화 및 경기부양책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글로벌 경기반등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의 투자활성화, 유로 재정위기완화, 미국의 3차 양적완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마리가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 연구원은 “중국의 경제지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 중이지만 금융지표의 반등, 특히 유동성지표인 광의통화(M2), 신규대출, 전체 대출증가율 등은 모두 반등에 성공하거나 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중국 경기가 투자지출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어닝시즌을 앞두고 주식시장의 선행성을 감안하면, 2분기 기업실적 결과보다는 향후 턴어라운드 가능 여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하반기 기업실적의 턴어라운드 여부는 결국 하반기 글로벌 경기의 회복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