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택 일침 "기업 홍보성 콘서트, 높은 분들 구색만 맞춰"

입력 2012-07-12 08:29

안현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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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기업 홍보성 콘서트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지난 11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는 울랄라세션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비기닝(The Beginning)'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임윤택은 "처음 기업 콘서트 할 때는 몰랐는데 불편한 진실이 있다"고 말문을 열며 "애초에 공연 사실을 모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와서 일주일 뒤에 공연이 있다고 했다"며 "5일 남은 상황에서 못 한다고 했더니 시간을 일주일 더 줬다"며 당시 ‘불편한 진실’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임윤택은 "기업에서 하는 공연이기 때문에 높은 분들 구색에 맞추다 보니 콘서트 기본을 갖추지 못했다"며 일침을 가했다.

또한 임윤택은 "성급하게 쫓아가다가 넘어져서 하는 기분이었다. 우리가 준비했던 모습은 아무것도 없었다"며 당시 공연의 아쉬움을 덧붙였다.

한편 울랄라세션의 데뷔 후 첫 번째 단독 콘서트인 '더 비기닝(The Beginning)'은 오는 8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개최되며 이후 부산과 광주, 대전, 대구 콘서트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