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2일 SBS그룹에 대해 핵심 자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와 SBS콘텐츠의 2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5만 5000원을 제시했다.
신영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SBS의 2분기 실적은 당 사 전망치를 상회하고 영업이익은 종전 보다 16.0% 증가한 350억원을 기록해 2006년 이후 최고 분기실적이 기대된다”면서 “이같은 실적은 MBC 파업에 따른 반사영향도 있지만 SBS가 출자한 ‘미디어크리에이트’의 영업이 정상화 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고 이 회사는 SBS계열의 광고를 전담으로 판매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통상 금융위기가 발발한 이후 광고시장이 급성장 한 점도 향후 SBS의 실적이 기대된다는 이유다.
한 연구원은 “SBS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12.4%, 9,9%상향하는데 이는 2분기 실적 향상은 물론 실제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8년 이후 국내 광고시장은 연평균 6.9%성장했다”면서 “또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의 주가가 탄력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는데 이는 SBS와 달리 외국인 매수가 가능해 수급이 양호하고 SBS콘텐츠허브 지분도 64.96%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