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모범적인 교육 하에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자당 이자스민 의원 주최로 열린 ‘다문화 정책의 주요쟁점 및 입법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140만명 정도의 인구가 이주민으로 파악되고 있고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히 초중고교에 다니는 다문화 학생은 2014년도를 기준으로 볼 때 1%가 넘어갈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러한 모든 점에 미리미리 잘 대비를 해서 평화롭고도 국익에 부합하고 모든 사람의 행복과 인권에 부합하는 제도를 빨리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오신 다문화 가정의 여러분들이 어려움이 있다고 하더라도 잘 이겨내 대한민국에 오길 참 잘 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