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빅' OST 합류…'장마리' 감정 극대화

입력 2012-07-11 11:02

안현희 객원기자 imah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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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KBS 2TV ‘빅’에서 열연 중인 미쓰에이 수지가 OST에 참여한다.

수지의 이번 ‘빅’ OST 참여는 드라마 속 연기의 연장선상에서 전격 결정됐다. 수지가 부를 노래는 드라마 속 그가 연기 중인 ‘장마리’의 감정을 살려줄 곡으로 현재 최종 조율 중에 있으며 출시일은 미정이다.

앞서 그는 KBS ‘드림하이’ OST의 ‘겨울아이’와 MBC ‘나도 꽃’ OST ‘눈물이 많아서’ 등 참여하는 OST마다 대박을 터뜨린 이력이 있어 이번 ‘빅’ OST에서 부를 노래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빅’ OST 제작 관계자는 “현재까지 출시한 빅’ OST 전 곡들이 사랑 받고 있는 가운데, 극중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는 수지의 OST 참여로 드라마와 OST 모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극중 ‘장마리’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는 노래를 통해 드라마의 여운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유 이민정 주연의 '빅'은 사춘기 영혼의 최강 스펙 약혼남과 천하쑥맥 여교사의 아찔 짜릿한 로맨스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다비치, 비스트, 노을, 허각 등 최고의 가수들이 참여한 OST 또한 대부분의 곡이 음원차트 상위권을 석권하고 있다.

특히 '너라서', '사랑이라면', '한사람' 등 애절한 발라드뿐만 아니라 ‘미운사람’과 같이 경쾌한 곡까지 모두 골고루 사랑 받는 이례적인 현상을 보이며 올 여름 최고의 드라마 OST로 자리매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