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영캐주얼 브랜드의 대리점 사업에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6일 광주시 동구 충장로에 디자인유나이티드 대리점 1호점을 열고 본격적인 대리점 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보유한 영캐주얼 브랜드 중 대리점 사업을 하는 것은 디자인유나이티드가 처음이다. 그동안은 여성캐주얼 브랜드 보브가 대리점을 운영해 왔다.
디자인유나이티드는 2005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론칭한 영 프레피 캐주얼(Young Preppy Casual) 브랜드로 그 동안은 이마트에서 영업을 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마트 고객들에게 사랑받으면서 대리점 오픈에 대한 요청이 많아지자 대리점 사업을 결정했다”며 “지방 상권의 경우 좋은 가격을 가진 영캐주얼 브랜드를 유치하고자 하는 개인 사업자들이 많아 지방을 중심으로 대리점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향후 디자인유나이티드를 대리점 전용 브랜드로 리뉴얼 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품 구성을 이마트 상품과 대리점 상품으로 이원화 하고, 대리점 상권 보호를 위해 1지역 1매장 전개를 원칙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상권에 맞는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고객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김한수 신세계인터내셔날 디자인유나이티드 사업부장은 “디자인유나이티드는 우수한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대리점 브랜드로 진출하기에 매우 적합한 브랜드”라면서 “향후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대리점 사업을 적극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