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변화·혁신으로 ‘야권연대’ 회복할 터”

입력 2012-07-10 17:13수정 2012-07-1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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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신임 원내대표로 심 의원 추대

“통합진보당이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야권연대를 회복하고 진보적 정권교체의 역사적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심상정 통진당 신임 원내대표는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번듯하고 믿음직한 진보정치, 선명한 민생정당의 아름다운 꽃을 피워가겠다”며 이처럼 선출소견을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재적인원 11명 중 출석의원 7명의 만장일치로 심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결정했다.

이날 신 신임 원내대표는 “선명한 민생진보야당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며 “지난 10여년간 개척하고 씨를 뿌려놓은 밭에 정작 우리는 싹을 틔우지 못했으나 이제 그동안 준비해 온 민생정치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비록 작은 의석이지만 당에는 일당백의 능력과 책임감을 가진 서민정치의 동량(棟樑)이 있다”며 “한 분 한 분이 어디 내놓아도 부족함이 없는 민생정치의 좋은 자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정치의 힘이 필요한 서민들을 위해 치열하게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노동자 농민 중소상공인 장애인 여성 청년 등 서민들의 두 손에 희망이 쥐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원래 통합진보당의 통합정신인 사회적 약자들이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진보적 대중정당으로 길을 확고히 열어가겠다”며 “우려와 걱정 속에서도 든든한 진보정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성원해 준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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