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고용지표 부진에 상승세

입력 2012-07-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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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30분 현재 1달러에 5.00원 오른 1142.80원에 거래 중이다. 7.20원 오른 1145.0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 중공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고점을 낮췄다.

지난 6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와 스페인의 국채금리 상승을 반영하며 상승 출발한 환율은 이후에는 뚜렷한 거래 동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2.2% 오른 것과 관련해서는 시장에서 예상한 수준인 만큼 외환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날 오전 중 유로화 약세가 주춤해 환율의 추가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실수급 위주의 거래가 진행되면서 소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02달러 내린 1.2284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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