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로 배우 어네스트 보그나인 사망

입력 2012-07-09 09:21수정 2012-07-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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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에어울프의 스틸컷
영화배우 어네스트 보그나인이 로스앤젤레스에서 향년 95세로 별세했다고 연합뉴스가 미국 언론들을 인용해 9일 보도했다.

1917년 1월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이탈리아계 이민자 아들로 태어난 보그나인은 1951년부터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고, 1955년 영화 '마티'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수줍음 많은 청년 마티를 연기해 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1953년에는 진주만 전쟁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지상에서 영원으로'에서 패초 저드슨 하사관 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그는 전쟁영화와 서부극 등 100편의 영화에서 주로 악역을 맡아 왔다.

그의 별세로 주인공을 맡았던 '빈센테 페르난데즈의 손을 잡은 남자'라는 영화는 유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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