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Mnet 홈페이지에는 ‘원콘서트(One Concert)’ 티저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박찬호가 신승훈의 원콘서트 초청장을 결혼식 청첩장으로 오해하는 장면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원콘서트는 Mnet에서 7월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월 1회, TV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들었던 전설적인 뮤지션이 쇼의 호스트가 돼 직접 초대장을 보내 관객을 초청한다. 그들과의 소중한 사연을 음악과 이야기로 풀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7월의 첫 주자는 가수 신승훈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박찬호는 신승훈이 보낸 초청장을 받고 제작진에게 “혹시 이거 청첩장 아니에요?”라고 놀란 표정을 짓는다. 고급스러운 봉투에 담긴 초청장에는 ‘신승훈 인생의 단 한 번뿐인 특별한 공연에 당신을 초대합니다’라고 적혀 있어 영락없이 청첩장으로 오해를 할 만한 상황. 더군다나 신승훈의 단 한 번뿐인 특별한 공연이라는 말에 박찬호는 다시 한 번 “어? 이거 결혼식인가 봐”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청장에는 이어 ‘나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단 한 번의 콘서트, 그 곳에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는 말이 적혀 있어 박찬호는 신승훈의 실제 결혼 여부에 대해 의심을 멈추지 않았다.
또 박찬호는 콘서트 장소가 상암동에 위치한 ‘웨딩홀’ 아니냐고 농담을 하며 큰 웃음을 터뜨렸다. 제작진을 통해 신승훈의 원콘서트에 초대됐다는 것을 알게 된 박찬호는 초대받게 돼 큰 영광이라는 말과 함께 “한화 이글스팀 다 데려가도 되나?”라며 원콘서트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원콘서트 7월의 주인공인 신승훈은 ‘원콘서트 : The 신승훈 Show limited edition 2012’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그간 TV에서는 만나기 힘들었던 다채로운 선곡과 그의 명곡들의 재해석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신승훈의 원콘서트는 Mnet을 통해 오는 25일 밤 12시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