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주식으로 100억 번 이사람 어떻게 살고 있을까?

입력 2012-07-02 15:5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19살 고작 300만원이라는 돈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해 100억 이상을 벌어들이며 증권가의 새로운 전설을 만들고 세상을 놀라게 한 사람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최초 ‘20대 슈퍼개미’ 신화를 이룩한 ‘복재성’씨이다.

지금도 그의 성공신화는 증권가에서 전설로 통하고 있을 정도인데 그가 성공했을 당시 언론 및 매스컴에서도 그를 주목하면서 연일 인터뷰한 기사들이 쏟아져 나올 정도로 크게 화제가 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 VJ특공대를 비롯하여 KBS, SBS등 수많은 방송에 출연한 그는 “20대 100억 부자”라는 타이틀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으며 방송 출연 당시 자신이 사는 모습을 그대로 공개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지금은 주식투자하는 사람들이 성공모델로 선호하는 주식고수 1위로 선정 될 만큼 왠만한 인기연예인보다 더 높은 인기를 소유하고 있다.

그런데 왜 수많은 슈퍼개미들 가운데 유독 그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복재성’씨의 성공 후 인생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그는 슈퍼개미로 성공 후 더 많은 돈을 벌려고 하는 다른 슈퍼개미들과 다르게 주식투자로 인해 손실을 보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원금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선택하였고 그의 이런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자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면서 그를 증권가의 최고 슈퍼개미로 만든 것이다.

그의 새로운 인생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6년 전인 2006년부터 시작된다.

힘든 시련을 이겨내고 슈퍼개미로 성공한 그는 어느 날 Daum과 Naver에 ‘주식투자로 100억 만들기(cafe.daum.net/redstock100)’라는 카페를 개설하여 손실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자신이 직접 매일 무료로 종목을 추천해주기 시작했다.

처음 그가 이런 일을 시작하게 되었을 당시 사람들은 그가 왜 이런 일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여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였으며 무료로 종목을 추천해준다는 부분에 오히려 불신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슈퍼개미 옆에만 있어도 돈을 번다는 말처럼 무료로 추천되는 종목을 따라했을 뿐인데 많은 사람들이 큰 수익을 얻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원금회복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자 순식간에 소문이 퍼져 화제가 되었다.

실제 그의 도움으로 원금회복한 사람들을 찾아본 결과 수천명의 사람들이 하루만에 나타날 정도로 지난 6년 동안 많은 사람들을 도운 것이 확인되었는데 처음 소규모로 시작된 주식카페는 지금 현재 Daum카페 회원 수만 50만 명이 넘을 정도로 대한민국 최고의 주식카페로 성장하게 되었다.

주식투자하는 인구가 600만명이라는 통계와 비교해보았을 때 놀라운 수치이며 더 놀라운 것은 지금도 하루에 수백명의 사람들이 원금회복을 위해 그를 찾아 카페에 가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는 무슨 이유로 이런 일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동기는 무엇이었을까?

그가 이렇게 사람들을 돕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 2006년 고액연봉의 애널리스트를 은퇴하면서 시작된다.

사실 그는 슈퍼개미로 성공 후 수많은 회사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으며 그때 당시 23세 대한민국 최연소 애널리스트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미 주식시장에서 슈퍼개미로 유명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애널리스트 활동 역시 많은 관심을 모으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기대했던 만큼 활동 당시 베스트 전문가로 선발되는 등 화려한 이력을 만들며 단기간에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그의 이런 엄청난 고속성장은 주식시장의 세대교체를 예고하듯 대한민국 증권가를 뒤흔들어 놓았으며 앞으로 그의 활약에 엄청난 기대를 모으고 있었다.

하지만 회사의 이익을 추구해야만 하는 애널리스트 생활에 지친 그는 결국 회의를 느끼게 되었고 그러던 중 그는 2006년 갑자기 “이제 돈은 평생 쓸만큼 있고 내가 여기에 있어야할 이유를 모르겠으며 이제는 돈 과 명예보다는 보람된 일을 하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은퇴를 하였다.

처음에는 은퇴 후 봉사활동을 다니며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봉사활동을 하면서 주위에 주식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되자 자신의 힘들었던 시절이 떠오르게 되었고 이때부터 손실 본 개인투자자들의 원금회복을 돕기로 결심하였다.

이렇게 결심한 그는 본격적으로 손실 본 개인투자자들이 잃은 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고민하였고 고민하던 중 사람들이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종목에 투자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사람들이 제대로 된 투자정보를 받기 어렵다는 현실을 알게 된 그는 자신이 직접 종목을 추천해주기로 마음먹었는데 어떻게 사람들에게 종목을 가르쳐줘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다.

이유는 누구나 쉽게 자신을 찾아올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는데 이 부분의 문제점 해결이 쉽지 않았다.

그래도 한번 시작하기로 했으니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으로 오랫동안 고민한 그가 내린 결론은 바로 아무런 제약이 없고 사람들에게 친숙한 주식카페를 개설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카페를 개설한 그는 개설과 동시에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이 바로 매일 무료로 실시간 종목을 추천을 하는 일이었다.

이 부분은 아무런 조건없이 카페 가입만 하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하였고 순수하게 무료로 운영이 되었으며 그를 다시 한번 주식시장의 스타로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2012년 지금도 그는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매일 무료로 종목을 추천해주고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주식투자로 100억 만들기’ (cafe.daum.net/redstock100)’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주식시장에는 ‘복재성’씨보다 더 많은 돈을 번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의 이런 행동은 많은 돈을 벌고도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앞만 보며 달려가는 슈퍼개미들에게 진정한 부자란 돈만 많이 번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고 돈의 액수로는 슈퍼개미들 가운데 순위가 몇 번째일지는 모르지만 명예로는 증권가 최고의 슈퍼개미가 되었다.

언제나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내며 세상을 놀라게 한 슈퍼개미 ‘복재성’ 그의 노력이 주식시장을 전부 바꿔놓을 수는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가 삭막한 주식시장을 밝게 비추는 한줄기 빛이 되었다는 것은 사실이며 앞으로 그가 태양이 될지 아니면 한줄기 빛으로 남을지는 앞으로 더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