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영 등 여자프로들, 영아원 영아들과 뜻깊은 시간 가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프로 11명이 영아원에서 지난 25일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8주간의 짧은 휴식기를 맞아 KLPGA 선수분과위원회 이정연(33·요진건설), 윤슬아(26), 정혜진(25·우리투자증권), 김혜윤(23·비씨카드), 변현민(22), 최혜용(22·LIG손해보험)등 6명을 비롯해 김자영2(21·넵스), 이예정(19·에쓰오일), 이미림(22·하나금융그룹), 이승현(21·하이마트), 정연주(20·CJ오쇼핑)등 총 11명의 선수가 대한사회복지회 재단의 영아원을 방문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변현민의 친언니가 사회복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의정부 영아원에서 선수들은 오후 2시부터 약 5시간동안 영아원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영아들에게 밥을 먹여주고 목욕을 시켜주는 등 한시도 눈을 떼서는 안되는 영아들을 정성껏 보살폈다.

윤슬아는 “처음에는 아기들이 우리를 피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지만 개구쟁이 같은 아이들과 생각보다 빨리 가까워질 수 있어 기뻤고 작게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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