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전국 가뭄지역에 687억원의 가뭄대책비를 추가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가뭄대책비는 수리불안전답(관개시설이 없어 빗물에 의해서만 벼를 심어 재배할 수 있는 전답) 등 가뭄 취약지역 관정 개발 용수대책비 276억원과 저수지 저수용량 증대 등을 위한 준설 사업비 411억원이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지난 5월 이후 강우부족에 따라 경기·충남·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3차례에 걸쳐 19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농식품부 김길영 농업기반과장은 “이번에 지원되는 가뭄대책비는 수리불안전답 등 가뭄지역의 논과 밭작물 재배 지역 용수개발 등에 투입돼 가뭄극복을 통한 안전영농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