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어드바이저, 국내 여행객을 위한 한국어 서비스 론칭

입력 2012-06-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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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수 트립어드바이저 한국 지사장이 26일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트립어드바이저 한국어 사이트 론칭을 기념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여행 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가 한국어 서비스를 정식 론칭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타카노부 야마모토 트립어드바이저 아·태지역 시장 부사장과 정영수 트립어드바이저 한국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사이트의 공식 런칭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지난 2000년에 미국에서 설립한 여행 정보 사이트로 전 세계 30개 국가에서 21개의 언어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8월 한국 오피스를 설립했으며 현재 사이트에는 호텔, 모텔 등 1980개의 숙박시설 및 621곳의 레스토랑, 603곳의 한국 관광 명소가 포함된 국내 여행 관련 정보가 등록되어 있다.

타카노부 아·태지역 시장 부사장은 간담회에서 “트립어드바이저는 여행 업체 사이트가 아닌 여행 리뷰 사이트로 설립이래 6000만건 이상의 여행 리뷰 및 의견이 등록됐으며 이는 매 분마다 40건의 새로운 글이 등록됐음을 의미한다”며 “전 세계 여행자들이 어떠한 예산으로도 완벽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자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정영수 한국 지사장은 “한국은 온라인 여행사를 통한 항공권과 호텔 예약을 개별적으로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한국 사이트를 공식 런칭하게 됐다”고 밝혔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사이트에 호텔 리뷰, 레스토랑 리뷰, 관광명소 리뷰 등의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으며 이달 7일부터 하나투어와 전략적 제휴 맺어 각 장소별 점수와 리뷰, 의견 등을 하나투어의 사이트에서 접할 수 있다.

그는 여행객들이 올린 리뷰의 공신력에 대해 “내부적으로 자동화된 필터링 시스템, 악의성 글에 대한 신고 기능 등 리뷰 프로세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최대한 신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지사장은 “트립어드바이어 한국 사이트는 국내 여행자를 타깃으로 한 정보사이트로 거듭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외국계 여행사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사와의 지속적인 제휴를 맺어 한국 여행 관련 정보를 최대로 수집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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