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이수나는 2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외도로 그를 힘들게 했던 남편의 암선고 소식을 접했을 당시 "행복해서 방에 들어가 박장대소를 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남편은 외도로 상처를 준 후 이수나에게 '정이 없다'며 이혼을 요구해 또 한 번 절망케 했다. 이혼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이수나는 결국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됐다.
그는 "(남편이) 다른 여자랑 살 생각을 하니 너무 얄미웠다. 화병이 났었다"면서 "내가 힘드니까 나를 위해서라도 세상을 떠났으면 좋겠다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말했다.
별거 두 달 만에 들려온 남편의 암선고는 이수나에게 희소식일 수 밖에 없었다. 이후 남편은 이수나에게로 돌아왔고 그의 극진한 간호 덕분에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