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나, 남편 암선고에 박장대소 "세상 뜨기 바랐다"

입력 2012-06-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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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배우 이수나가 과거 남편이 암선고를 받았을 당시 행복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수나는 2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외도로 그를 힘들게 했던 남편의 암선고 소식을 접했을 당시 "행복해서 방에 들어가 박장대소를 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남편은 외도로 상처를 준 후 이수나에게 '정이 없다'며 이혼을 요구해 또 한 번 절망케 했다. 이혼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이수나는 결국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됐다.

그는 "(남편이) 다른 여자랑 살 생각을 하니 너무 얄미웠다. 화병이 났었다"면서 "내가 힘드니까 나를 위해서라도 세상을 떠났으면 좋겠다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말했다.

별거 두 달 만에 들려온 남편의 암선고는 이수나에게 희소식일 수 밖에 없었다. 이후 남편은 이수나에게로 돌아왔고 그의 극진한 간호 덕분에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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