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10년물 금리, 2.58%로 상승

입력 2012-06-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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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2.58%로 상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와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 스프레드는 이날 112bp(1bp=0.01%)에 달했다.

이는 지난 22일 100bp에서 5일만에 12bp 벌어진 것이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직후 프랑스 채권시장은 안정되는 듯 했다.

프랑스의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올랑드가 대통령에 취임한 5월15일 2.902%에서 지난 1일 2.071%로 하락했다. 이는 유로존 창설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전문가들은 유럽의 취약한 은행권과 과중한 부채로 재정위기가 심화할 경우 프랑스 역시 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프랑스의 경제 성장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프랑스 뿐 아니라 유럽 위기국들의 채권시장 역시 흔들리고 있다.

스페인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주 7%선을 넘었고, 25일 6.59%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 역시 6%를 넘었다.

빌 블레인 뉴엣지그룹 전략가는 “프랑스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위기가 고조되면서 관심 밖으로 벗어났지만 다음 문제국은 프랑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 국채에 투자하는 외국인이 많지 않아 프랑스는 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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