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트레이더스 게 섯거라”…롯데마트 회원제 할인점 빅마켓 28일 첫선

입력 2012-06-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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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오는 28일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켓’1호점을 연다.

롯데마트는 오는 28일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켓’1호점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계 회원제 할인점 ‘코스트코’와 이마트의 ‘트레이더스’와 진검 승부가 불가피해졌다.

빅마켓은 3만원에서 3만5000원에 해당하는 연회비를 부담하는 유료 회원제로 운영된다. 따라서 회원에게 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취급 상품의 전체적인 가격을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판매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매장 인테리어 등을 최소화하고 집기나 상품 진열도 물류창고와 같이 팔레트 집기를 사용하며 박스 단위로 진열하는 등 상품 이외의 부분에서 비용을 최소화해 가격을 최대한 낮췄다. 또한 판매 상품도 상품군내 최고 인기 상품 등 핵심 상품을 중심으로 압축해 3000여개 상품을 선보이며 대용량 기획, 대량 매입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그 동안 대형마트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해외 유명 상품도 직수입, 병행수입 등을 통해 가격을 낮춰 45개국의 1000여개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것도 강점이다. 빅마켓 금천점에는 경정비코너, 동물병원, 약국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 외에도 3층에 826㎡(약 250평) 규모의 ‘대형 패밀리레스토랑’이 위치해 있으며, ‘대형 키즈카페’와 ‘스튜디오’, ‘어린이 소극장’도 1,982㎡(약 600평) 규모로 선보여 가족 단위 고객의 쇼핑 편의성도 높였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회원제 할인점인 빅마켓 오픈을 통해 기존 대형마트 콘셉트에서는 제공하기 힘들었던 상품과 가격, 타깃고객 등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다양한 해외 소싱 루트를 활용해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상품들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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