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연씨, 13억 돈상자 의혹 관련 서면답변서 제출

입력 2012-06-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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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37)가 '미국 부동산 구입 의혹'에 대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서면답변서를 제출했다.

연합뉴스는 미국 고급아파트를 구입하면서 원소유주인 경연희씨(43)가 아파트 구입자금 13억 원을 불법 송금 받는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노 씨가 우편으로 답변서를 보내왔다고 25일 보도했다.

검찰이 지난 12일 보낸 서면질의서에는 노 씨가 2007년 미국 시민권자인 경 씨와 미국 뉴저지의 아파트 매매계약을 했는지, 2009년 아파트 매매잔금 100만 달러를 경 씨 측에 전달했는지 등을 묻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올해 초 경씨가 자주 가던 미 폭스우드 카지노의 매니저 이달호씨가 노 씨가 경 씨의 요청으로 건넨 13억원을 환치기하는 데 개입했다고 주장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검찰은 노 씨의 답변서를 검토한 뒤 추가 조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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