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채소 1인자 등극…감자, 양파 제치다

입력 2012-06-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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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가 전통적 매출 강세 품목인 감자, 양파 등을 제치고 매출 1위 품목 등극했다.

2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파프리카는 5~6월의 채소 매출 구성비에서 올해 35.6%로 채소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나타냈다.

롯데마트의 채소 매출 구성비에서 파프리카는 2009년 5~6월에 17.2%로 양파 29%, 감자 27.7%, 고구마 26.2%의 수치에 비해 낮은 판매율을 보였으나 2010년에 19.7%, 2011년에 30.2%를 보이며 점차 증가하다가 올해 매출 1위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퓨전 요리 등으로 음식과 요리가 점차 다양화되면서 파프리카가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리는 식재료로 쓰이게 된 것과 더불어 최근 파프리카 다이어트의 열풍이 지속되면서 구매가 올랐기 때문이다.

또 고구마, 감자, 양파 등의 채소들은 작년에 비해 가격이 올라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줄어든 반면 파프리카는 최근 고온의 날씨로 안정적으로 물량이 공급되면서 가격이 안정화된 것도 판매량이 늘어나는데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1주일간 ‘손큰파프리카(3~6입,봉)’를 35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김준호 롯데마트 채소MD(상품기획자)은 “다양한 요리의 식재료로 사용되기도 하고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있어 파프리카 판매량이 점차 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며 향후에도 저렴하게 파프리카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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