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국민 정신건강검진 실시...자살률 1위 오명 벗나

입력 2012-06-2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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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국민 대상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보건복지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전국민을 상대로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정신건강증진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당국은 내년부터 건강보험공단이 검진도구를 우편으로 개인에게 발송하고 자기 기입식(취학 전은 부모 기입)으로 회신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전국민 정신건강검진을 진행한다.

취학 전과 초등생은 2회, 중·고교생 각 1회, 30대 이후 연령대별 각 2회, 20대는 진학·취업·입대 등 심한 스트레스를 겪는 연령대인 만큼 검진 횟수를 3회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신질환자의 범위가 입원치료가 요구되는 중증환자로 대폭 축소되고 응급실을 내원한 자살 시도자를 포함한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도 강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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