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골프]위창수,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톱10 진입...배상문 컷오프

입력 2012-06-23 10:18수정 2012-06-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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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
위창수(40)가 모처럼 웃었다.

위창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공동 10위로 껑충 뛰었다.

위창수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코너티켓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 골프코스(파70·684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5타(70-65)를 기록했다. 위창수는 이날 무려 8개를 버디를 몰아쳤으나 보기도 3개를 범했다. 위창수는 전날보다 무려 48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

‘루키’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은 이날 1타를 잃어 합계 10오버파 150타(79-71)로 공동 147위로 컷오프 됐다. 전날 버디없이 보기 7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한 배상문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스코어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배상문은 드라이버 평균 거리 314.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50%, 그린 적중률 78%, 퍼팅수 33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프레드릭 야콥슨(스웨덴)이 합계 9언더파 131타(65-66)를 쳐 단독선두에 나선 가운데 지난주 US오픈 우승자 웹 심슨(미국)은 합계 5언더파 135타(66-69)를 쳐 공동 10위에 올랐다.

한편, 폭우로 인해 70여명의 선수들이 2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노승열(21) 등 대다수의 한국 선수들은 비 때문에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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