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
위창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공동 10위로 껑충 뛰었다.
위창수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코너티켓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 골프코스(파70·684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5타(70-65)를 기록했다. 위창수는 이날 무려 8개를 버디를 몰아쳤으나 보기도 3개를 범했다. 위창수는 전날보다 무려 48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
‘루키’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은 이날 1타를 잃어 합계 10오버파 150타(79-71)로 공동 147위로 컷오프 됐다. 전날 버디없이 보기 7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한 배상문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스코어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배상문은 드라이버 평균 거리 314.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50%, 그린 적중률 78%, 퍼팅수 33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프레드릭 야콥슨(스웨덴)이 합계 9언더파 131타(65-66)를 쳐 단독선두에 나선 가운데 지난주 US오픈 우승자 웹 심슨(미국)은 합계 5언더파 135타(66-69)를 쳐 공동 10위에 올랐다.
한편, 폭우로 인해 70여명의 선수들이 2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노승열(21) 등 대다수의 한국 선수들은 비 때문에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