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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영화 동막골의 주요장면이 재능기부로 강원도 평창군 율치리 일대(동막골 마을) 벽화로 그려졌다고 밝혔다.
벽화는 영화의 주요장면을 만화형식으로 마을 입구 담벼락에 높이 2미터와 길이 20미터로 그려졌다.또 버스정류장에는 소형벽화가 그려졌고, 18가구의 집 담벼락에도 그렸졌다.
이번 재능기부는 농식품부가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뱅크를 통해 박앤윤공공미술연구소와 홍익디자인고등학교 미술반 학생들이 함께 진행했다.
박앤윤공공미술연구소는 남해 다랭이 마을과 남해 바래길에 벽화와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올해 총 30여개 마을에 재능기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홍익디자인고 학생들은 경기 화성시 화산동 벽화그리기를 시작으로 지난달 24일 충남 서산시 인지면 용연마을에 벽화를 그린 후 동막골 마을 벽화가 세 번째다.
동막골 마을 조미향 사무장은 “그동안 영화세트장 말고는 내세울 게 없었다”며 “이번 마을 벽화 작업으로 인해 마을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가 진행하고 있는 스마일재능뱅크는 재능기부활동으로 도시민과 농어촌마을을 연결하고 농어촌재능기부활동을 촉진키 위한 공모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