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내년 말까지 5000명 감원

입력 2012-06-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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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항공사 에어프랑스가 내년 말까지 인력의 약 10%에 해당하는 5000여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어프랑스는 고유가와 성장 둔화로 인해 감원을 결정했다.

계획에는 임금 삭감을 비롯해 구조조정과 신규 투자 축소 등이 포함된다.

에어프랑스는 지난 2004년 네덜란드 항공그룹인 KLM과 합병했다.

최근 유가가 오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어프랑스-KLM은 지난해 고유가로 8억유로(약 1조16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이후 비용 절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난 1분기에 3억7000만유로를 손해봤다.

리버룸캐피탈의 알렉시아 도가니 애널리스트는 “5000명 감축 목표는 예상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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