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승려 분장, '짝' 남자3호 패러디 '웃음 장전'

입력 2012-06-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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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개그맨이자 MC 신동엽이 SBS ‘짝’을 패러디해 폭소를 자아냈다.

오는 23일 생방송되는 tvN ‘SNL코리아’ 5회의 호스트를 맡은 신동엽은 VCR 콩트에서 ‘짝

속 남자3호로 변신, ‘엽기 승려’ 분장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은 VCR 콩트의 한 장면으로, 리얼리티 프로그램 ‘짝’을 패러디 했다. 앞서 한 차례 패러디를 한데 이어 두 번째 편이다.

이번 ‘짝’ 2편 역시 재소자 특집으로, 여기서 신동엽은 거액의 불법 도박으로 구속된 승려 역할을 맡았다. ‘직업’과 어울리지 않는 독특한 죄목 때문에 여성 죄수들의 애정공세를 받으며 온갖 코믹한 상황들을 연출, 강력한 웃음폭탄을 전한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됐던 일부 불교계 관련 사건을 교묘하게 풍자한 캐릭터로, 속세를 떠난 승려가 짝을 찾기 위해 애정촌에 들어왔다는 설정부터 의문을 자아내며 뒷얘기가 있을 것 같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승려로 완벽 변신한 신동엽은 매끈한 대머리에 거뭇한 머리카락 자국, 야릇한 눈빛과 표정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 온화한 미소 뒤에 무언가 숨기고 있는 듯한 범상치 않은 분위기까지 묘하게 어우러지며 웃음을 자아낸다. 손에 든 목탁과 염불, 심지어 어색한 분장까지도 캐릭터를 위한 설정처럼 느껴지며 색다른 신동엽표 콩트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SNL코리아’ 제작진은 “’콩트의 신’이라는 명성답게 현장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들로 더 재미있는 캐릭터가 탄생했다”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로 현재 콩트가 점차 업그레이드되는 중이니 이번 생방송에서는 강력한 웃음과 재미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신동엽의 호스트 출연으로 벌써부터 높은 관심과 기대가 쏟아지고 있는 tvN ‘SNL코리아’ 5회는 오는 23일 오후 11시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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